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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리포트] '콜록' 소리에 화들짝...불안감 속 번지는 '혐오' / YTN

2020-01-29 30 Dailymotion

[1월 28일 리포트 내용 : 며칠 전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중국인이 쓰러져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걱정된다는 내용의 인터넷 카페 게시물입니다. SNS를 타고 삽시간에 퍼진 이 사진 속 주인공은 그러나, 술을 이기지 못해 쓰러진 취객일 뿐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'신종 코로나' 관련 가짜뉴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"특정 쇼핑몰에서 환자가 실려 갔다" "특정 회사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"와 같은 '내가 봤는데…' 류부터, <br /> <br />"눈만 마주쳐도 감염이 된다"는 카더라 통신이 SNS 등을 통해서 확산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각막에 침이나 분비물이 들어가면 감염 가능성이 있지만, 단순 마주친다고 감염되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유튜브에서는 "우한 폐렴이 중국 공산당의 생화학 무기이고, 연구시설에서 유출됐다는 내용의 영상도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스라엘 생화학 전문가 인터뷰라고 인용된 영상에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주임이 등장했고요. <br /> <br />아예 뉴스 형식을 빌리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감염자 기침 한 번으로 주변 14명이 동시에 감염된다, 폐렴 확진자가 9만 명이 넘었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공유됩니다. <br /> <br />[최진봉 /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: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괴담이 나오기 때문에, 정부 등이 진행 상황이나 현재 어떤 단계에 있는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….] <br /> <br />중국인과 중국동포 상대로 한 '혐오'성 가짜뉴스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신종 코로나 환자들의 공짜 치료를 받으러 대거 국내로 들어왔다거나 그럴 경우 우리 돈으로 치료비는 물론 생활비까지 대준다는 내용 등인데요. <br /> <br />무분별한 '반중', '혐중'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온라인에서는 '죽기 싫습니다, 받지 않습니다'라는 문구의 'NO CHINA' 포스터가 확산합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중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았던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식당 입구에는 '중국인 출입금지'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고, 중국 대사관 앞에서의 시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"우리 정부는 중국 관광객 입국을 즉각 차단하라!"] <br /> <br />음식배달 앱 '배달의 민족' 배달 노동자 노조 '배민라이더스지회'는 회사 측에 공문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인 밀집지역 배달 금지 또는 배달시킬 거면 위험수당을 지급해달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일자 이들이 소속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측은 가맹 조직의 소수자 혐오 표현에 대해 중대한 책임감을 느낀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12912553465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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